제주도교육청, 스포츠 꿈나무들이 땀방울로 써 내려간 감동의 드라마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2: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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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생선수단,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60개 메달 획득
▲ 여자 초등부 축구 시상식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금메달 11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34개 등 총 6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 메달 수(40개)를 크게 뛰어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기존의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1999년 제28회 대회(제주 개최)의 53개 메달을 27년 만에 훌쩍 뛰어넘은 대기록이며, 지난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획득한 총 46개 메달(금 7, 은 14, 동 25)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양과 질 모두에서 엄청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학교체육 저변 확대와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창단 지원의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올해 창단한 신제주초등학교 수영부는 창단 2개월 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제주 수영의 미래를 밝게 했다.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집중력 있는 훈련과 선수들의 열정이 더해져 전국 무대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아라초등학교 남초부 소프트테니스에서는 개인복식 금메달에 이어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이라 신기록을 남겼으며, 남초부 탁구에서는 오라초등학교와 2023년 창단한 토평초등학교등 제주선발팀은 24년만에 동메달을 획득하며 제주 초등 탁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랜 기간 침체돼 있던 제주 초등 남자 탁구 종목이 학교운동부 창단과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제주 여자축구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제주 선수단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전국 강호들과 당당히 맞서며 제주 여자축구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선수 육성 기반 확대를 위해 연계육성을 위한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 학교체육 활성화, 다인수 종목 학교운동부지도자 2인 배치, 훈련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과는 학생선수들의 땀과 노력, 지도자들의 헌신, 보호자와 학교 현장의 관심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교체육 저변 확대와 학생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도체육회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하여 학생선수들의 성장을 돕도록 노력하고, 10월에 제주에서 개최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18세이하 학생선수들 지원을 통하여 이번 소년체육대회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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