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착한축제 만든다’…남구, 취약계층 아동에 축제 바우처 지원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1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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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상인회 주축 가맹점 모집,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기대
▲ 남구, 취약계층 아동에 축제 바우처 지원

[뉴스앤톡] 울산 남구는 2026년 나눔천사 희망이음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남구아이 축제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축제지원 바우처 카드 사용 가맹점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남구아이 축제참여 지원사업은 다음달 수국축제와 오는 10월 고래축제를 앞두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약 500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축제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눔천사기금 2,500만원을 사업비로 투입하며, 바우처 카드 사용처는 장생포 내 체험 프로그램이나 음식점,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이다.

남구는 지역 축제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골목상권에 매출 상승 효과를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축제모델’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수국축제와 고래축제 기간 동안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복지예산이 지역 상권 내에서 전액 소비되도록 유도하는 등 상생을 통한 ‘착한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생포상인회(회장 김수언, 죽도회센터 대표)는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맹점 모집에 나섰으며, 상인회가 직접 점포를 방문해 사업 취지, 신청서 작성, 바우처 카드 결제 프로그램 등록 등을 맡음에 따라 행정력 소모를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 바우처 카드 사용 가맹점이 축제 장소인 장생포 일대에 위치하다 보니 골목상권 내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으로 사업비가 흘러 들어가는 ‘로컬 락인(Lock-in)’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언 장생포상인회장은 “우리 남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다시 우리 상인들의 매출로 돌아온다는 취지에 많은 점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남구민이 만든 나눔천사기금과 상인회의 신뢰, 복지사업 기획력이 결합된 것으로, 지역 공동체의 힘으로 축제의 가치를 높이는 상생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지역 축제에도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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