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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산구의 재가의료급여사업으로 3년여 요양병원 생활을 마친 A씨가 ‘케어안심주택’에 입주한 모습. |
[뉴스앤톡] 밀린 병원비와 마땅한 거처가 없어 퇴원하지 못하던 장기 입원환자가 광산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병원을 나와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전남광주 광산구는 재가의료급여사업으로 3년 넘게 요양병원 생활을 해온 A씨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A씨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사지 마비 등 증상으로 요양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았었다.
치료 과정에서 체납한 병원비가 쌓이고, 병원을 나와도 살 거처가 없어 퇴원을 주저했었다.
이러한 사정을 접한 광산구는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중심으로 A씨가 병원 밖 삶을 되찾을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 재가의료급여사업은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지역사회로 원활히 복귀해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주거 등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의료급여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를 중심으로 병원을 찾아 A씨와 소통하고, LH, 광산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우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 체등 관계 기관‧단체와 세 차례 사례 회의를 진행해 A씨의 상황과 도움이 될 지역 자원을 공유하며 퇴원 준비 단계부터 퇴원 이후까지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산구는 우선 A씨가 퇴원하는 데 가장 고민했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운영하는 ‘케어안심주택’에 A씨의 입주를 돕고, 장기요양등급 신청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머물 곳이 마련되자 A씨는 지난달 말 마침내 퇴원, ‘케어안심주택’에서 인생의 새로운 막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광산구는 퇴원한 A씨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위해 △주기적인 방문 간호 및 복약 지도(의료) △요양보호사 파견 및 가사 지원(돌봄) △주중 밑반찬 및 도시락 배달(식사) △병원 이동 지원 서비스(휴블런스) 등을 제공한다.
A씨는 “돌아갈 집도 없고 퇴원 후 혼자 살아갈 일이 막막해 병원을 나오는 것이 두려웠는데, 광산구의 여러 도움으로 퇴원해서 마음 편히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꿈만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민관 협력과 연대로 A씨가 병원을 나와 지역사회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라며 “돌봄 가족이 없고, 퇴원 이후가 불안해서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장기 입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사례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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