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6년 학습문화제' 성료…문해학습자 배움의 성과 공유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1 12: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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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화전 통해 작품 120여 점 공개…경기도 시화전서 64명 수상
▲ 조용익 부천시장이 2026년 부천시 학습문화제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뉴스앤톡] 부천시는 지난 20일 원미구청 진달래홀에서 문해학습자와 교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부천시 학습문화제’를 열었다.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문해, 세상과 소통하는 징검다리’를 주제로 문해학습자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춘의종합사회복지관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를 낭송하며 글을 배우는 과정에서 느낀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학습자들의 시화 작품 120여 점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시화전’도 함께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작품을 감상하며 학습자들의 배움과 창작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올해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는 부천시 학습자 64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학습문화제는 학습자들의 성취를 함께 나누고 배움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행사 2부에서는 학습자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문해골든벨’이 진행됐다. 이어 고리울문해교실의 난타 공연 등이 펼쳐져 학습자와 교사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문해교육기관과 협력해 학습자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읽기·쓰기 등 기초 문해교육뿐 아니라 스마트폰 활용과 인공지능(AI)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문해교육은 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자신감을 얻고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는 2004년 설립된 지역 문해교육 협력체로, 현재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시화전과 학습문화제, 관계자 연수 등 공동사업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습자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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