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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
[뉴스앤톡] 함양군은 오는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이봉진 작가의 기획전시 ‘어린왕자, 한글조각’을 개최한다.
‘별이 보이지 않는 아침, 다시 어린왕자를 만나다’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명작 '어린왕자'의 인상적인 문장들을 이봉진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조각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나무와 동파이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어린왕자' 속 문장을 한글 조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문학 작품 속 익숙한 글귀를 조형예술로 새롭게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상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 이봉진 작가는 “40여 일, 그냥 유럽을 걸었다. 그 길의 한가운데 프랑스 리옹, 생텍쥐페리의 흔적 앞에 오래 머물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그 문장은 아름다웠다. 다만 삶은, 그 아름다움을 쉽게 믿게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무엇을 잃었는지보다 무엇을 잃지 않았는지를 천천히 배우고 있다”라면서 “이번 전시는 『어린왕자』를 만든 전시가 아니다. 별을 잃은 사람이 다시 별을 올려다보기까지의 시간을 조각으로 기록한 전시다.”라고 말했다.
함양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봉진 작가의 작품은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어린왕자'의 글귀를 한글과 조각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문학과 조형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봉진 작가는 총 13번의 개인전 개최, 경남미술대전 대상, 초대작가상 수상 및 심사위원을 거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문학저널》에 등단하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사) 한국미술협회 회원, 곡목서각연구실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각아 놀자', '쌀을 씻다보니', '한국의 서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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