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오늘도 출근' 제9회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출품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4 12: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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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상과 도전 담아… 일하는 즐거움과 함께 살아가는 가치 조명
▲ 패럴스마트폰영화제 공식포스터

[뉴스앤톡]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이문안 픽쳐스’를 통해 제작한 단편영화 ‘오늘도 출근’을 오는 11월 4일 개막하는 ‘2026 제9회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는 장애인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직접 영화로 표현하는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는 ‘서로 비추며, 함께 밝히다’를 표어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부천 웹툰융합센터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장애인 영화제작 교육에 참여한 35개 팀의 단편영화 35편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도 출근’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카페와 작업장, 김밥집 등 각자의 일터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일하면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과 실수를 서로 응원하며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작품은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일상을 꾸려 가는 직장인으로서 발달장애 청년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출근하고 일하며, 실수한 뒤 다시 도전하는 평범한 하루를 통해 일의 의미와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전한다.

아울러 ‘느림은 부족함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또 다른 속도’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관객들이 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넘어 청년들의 일상과 삶을 자연스럽게 바라보고, 서로 다른 속도를 존중하는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정은중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은 “이번 영화제작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자신의 일상과 경험을 문화예술로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주도적인 창작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회를 넓혀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경기도 최초의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기관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문화·예술·체육·직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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