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대구 선교기지 세계유산 추진’ 을 위한 학술회의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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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방정부 협력으로 한국 선교기지의 세계유산 가치 모색 자리 마련
▲ 대구 중구, ‘대구 선교기지 세계유산 추진’을 위한 학술회의 개최(일정표).

[뉴스앤톡] 대구 중구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 대구 제일교회 100주년기념관 정류아트홀에서 '대구 선교기지 세계유산 추진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대구 선교기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한국 선교기지가 지닌 세계유산적 의미를 살펴보며 향후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중구를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순천시, 청주시, 공주시, 전주시, 김제시, 목포시 등 8개 기초자치단체는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를 구성해 선교기지의 체계적인 보존과 연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구 선교기지는 영남권에서 유일한 선교기지로서, 선교기지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선교사 주택과 묘역, 병원, 학교, 교회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청라언덕과 동산의료원 일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대구 선교기지는 근대기 의료와 교육, 종교와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와 근대 대구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공간이다.

또한 근대기 동서양의 만남과 교류, 의료·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 지역 공동체의 역사와 기억을 함께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대구 선교기지를 비롯한 국내 선교기지의 특성과 의미를 살펴보고,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보편적 가치와 향후 연구·보존·활용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청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안내에 따라 차례로 입장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각 유산의 고유한 가치와 함께 인류 공동의 보편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국제적인 관점에서 그 의미를 설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회의가 대구를 넘어 한국 선교기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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