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전북 수능 지원자 1만7,472명… 졸업생 최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2: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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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1만2871명, 졸업생 3,993명… 확률과 통계·사회탐구 선택 증가세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북지역 수능 지원자는 총 1만7,472명으로 지난해 1만 7,935명보다 463명(2.6%)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재학생은 1만2,871명(73.7%), 졸업생 3,993명(22.9%), 검정고시 출신 608명(3.5%)으로 집계됐다. 특히 졸업생은 전년대비 266명(7.1%) 늘어나, 최근 5년새 가장 많은 숫자를 보였다

영역별 원서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1만4,117명(80.8%), 언어와 매체 3,192명(18.3%)으로 집계됐다.

화법과 작문은 전년보다 4.6%p 증가해 처음으로 80%를 넘어섰고, 언어와 매체는 4.7%p 감소해 두 과목 간 격차가 더욱 커졌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1만395명(59.5%), 미적분 5,838명(33.4%), 기하 433명(2.5%)이다.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은 전년보다 6.7%p 증가한 반면 미적분은 7.6%p 감소했다.

두 과목 간 격차도 지난해 11.8%p에서 올해 26.1%p로 크게 확대됐다.

이 같은 변화는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 수능 선택과목 지정을 완화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등 대입 환경 변화와 함께 미적분의 상대적으로 높은 학습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북의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은 2025학년도 44.0%에서 2026학년도 52.8%, 2027학년도 59.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어 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1만 7,020명(97.4%)이 선택했으며,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으로 모든 수능 지원자가 응시한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1만367명(59.3%), 과학탐구 3,395명(19.4%), 사회·과학탐구 3,017명(17.3%), 직업탐구 57명(0.3%)이 선택했다. 사회탐구는 전년보다 7.4%p 증가했고, 과학탐구는 8.2%p 감소했다.

최근 3년간의 흐름도 뚜렷하다.

사회탐구 영역 선택 비율은 2025학년도 45.5%, 2026학년도 51.9%, 2027학년도 59.3%로 3년 연속 상승한 반면 과학탐구 영역은 같은 기간 40.7%, 27.6%, 19.4%로 3년 연속 하락해 사회탐구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870명(16.4%)이 선택해 전년 대비 선택 비율이 1.1%p 증가했다.

세부 과목에서는 일본어Ⅰ이 912명(31.8%)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문Ⅰ 720명(25.1%), 아랍어Ⅰ 343명(12.0%) 순이었다.

임산 중등교육과장은 “전국적으로도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선택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졌다”며 “수험생들이 선택과목별 지원자 변화에 불안해하고 흔들리기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과목과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믿고 차분히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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