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에 여러 전문가가 동시 진단…경상국립대, 멀티 멘토링 방식 창업 클리닉 운영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2: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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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4일 진주창업지원센터, 창업중심대학사업 선정기업 대상
▲ 경상국립대가 '2026 제품·서비스 고도화 클리닉'을 운영했다.

[뉴스앤톡]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최병근)이 창업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겪는 기술 구현, 제품 개선, 시장 검증 등의 문제를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진단하는 '2026 제품·서비스 고도화 클리닉'을 운영했다.

클리닉은 9월 3~4일 진주창업지원센터에서 2026년 창업중심대학사업 선정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의료기기, 제조 공정관리 플랫폼, 스마트조명, 기능성 식품, 승강기 진단, 모바일 리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클리닉에 앞서 기업이 사전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요와 애로사항을 분석한 뒤 개발·제조, 아이템 검증, 마케팅, 시장 진출, 경영지원 분야의 전문가를 배정했다. 한 기업을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동시에 검토하는 멀티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개발 초기 기업에는 개발 범위와 외부 개발·제작 자원 활용 방향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했고, 고도화 단계 기업에는 기능·사용성·디자인·브랜딩 등 개선 항목을 중심으로 멘토링을 제공했다.

클리닉 이후에는 상담 내용을 기업별 결과 요약지로 정리해 제공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는 온라인 컨설팅을 연계할 예정이다. 외부 개발·제작을 추진하는 기업에는 과업 범위, 견적 비교, 개발 일정과 산출물 구성 등에 관한 전문 자문도 제공한다.

최병근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은 "창업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도화하다 보면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성, 디자인, 마케팅 등 여러 문제가 함께 얽혀 나온다"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기업에 맞는 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클리닉에서 도출한 과제가 실제 제품 개선과 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매년 2~3월 창업중심대학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약 10개월간 사업화 자금과 함께 기업진단, 교육·멘토링, 마케팅, 투자유치, 판로개척, 실증 및 기관·기업 연계 등 성장단계별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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