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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안내문 |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영훈 지사 주재로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모두에게 닿는 민생회복, 모두가 행복한 추석명절’을 슬로건으로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안전건강실장, 특별자치행정국장, 행정시 부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3일부터 9일까지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총괄로, 총 7개반 2,157명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도 7개반 555명, 제주시 7개반 875명, 서귀포시 9개반 727명이 참여하며, 하루 평균 308명이 현장에서 비상근무를 선다. 제주 120 만덕콜센터와 당직 근무자가 도민과 관광객 불편신고를 접수한다.
9월 23일 수립해 추진 중인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민생경제 안정 ▲도민안전 확보 ▲교통·관광 편의 ▲도민불편 해소 ▲나눔실천 및 도민화합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물가안정 및 소비촉진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꾸려 추석 성수품 가격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조사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고, ‘탐나는전’ 인센티브 13% 적립,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제주소비&행운 페스타(민생회복 소비쿠폰 행사기관과 병행)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도민 생활안정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청년 대상 금융 지원, 체불임금 예방 및 건설공사 기성금 조기지급,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
관광·교통 분야에서는 관광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관광객 환영 행사, 특별수송대책 상황실 가동, 공항·항만 연계 교통 대응,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으로 귀성객과 관광객 편의를 높인다.
도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관제강화, 응급진료 및 비상방역체계 운영으로 재난·의료 공백을 예방한다.
생활민원 신속 대응에도 만전을 기한다. 쓰레기 배출량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 수거·처리 체계를 유지하고, 상하수도 시설물 안전점검 및 비상대기반 운영으로 도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위문으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해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명절을 만들어간다.
오영훈 지사는 “7일간의 장기 추석 연휴로 명절 소비와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경제 활성화와 소비 회복이 절실한 시기인 만큼 교통·관광 편의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세심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 중 불편사항이나 비상상황 발생 시 도청 종합상황실 또는 제주 만덕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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