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드론 활용한 도로 및 교량 점검 |
[뉴스앤톡] 서울시설공단이 서울 도로관리의 안전 증진을 위해 구축한 '데이터 기반 도로관리시스템'의 핵심기술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준공 이후 20년 이상 축적된 170만 건의 점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량 등 기반시설물의 미래 상태를 자동으로 예측하고 최적 유지관리 전략까지 도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특허청에 정식 출원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20년 넘게 쌓인 교량 안전점검 데이터를 세부 손상 항목별로 분석해, 교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노후화되는지를 확률적으로 예측하는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것이다.
이번 특허는 공단이 추진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대전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공단은 이미 다양한 첨단 기술을 실제 현장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종이에 기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장비로 현장 데이터를 바로 입력하고, 드론과 고화질 영상을 인공지능(AI)로 분석해 사람이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꼼꼼히 살핀다.
드론 스테이션 덕분에 직원이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원격으로 시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청담대교에는 최근 BIM 기반 스마트 플랫폼을 설치해 교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이제 현장에서 모은 데이터를 특허 기술이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관리 방법을 제안하면, 현장 담당자가 이를 판단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연결된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관리 수준도 함께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진 셈이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이 시스템을 올림픽대로 등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12개 노선, 164개 시설물 전체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특허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시설 유지관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계속 쌓아갈 계획이다. 앞으로는 디지털 트윈 모델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다른 지자체나 시설관리기관에도 이 기술을 전수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특허는 공단이 쌓아온 현장 경험과 데이터 기술을 하나로 묶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도로시설물 성능중심 자산관리시스템이 시민에게는 안전한 일상을, 공단에게는 효율적인 운영을 가져다줄 혁신적인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특허 출원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기술력을 더욱 넓혀 나가기 위한 후속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량의 이상거동을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하는 기술과 AI 기반 지능형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 등 2건의 추가 특허에 대해서도 현재 출원 준비를 진행 중이다. 공단은 이러한 기술들이 차례로 확보되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예측, 의사결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마트 도로관리 체계를 한층 완성도 높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