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태양광 LED 교통안내표지판 81개소 설치...교통약자 안전 강화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0 12: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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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취약지역 집중 배치...야간·우천 시 시인성 개선 기대
▲ 부산 동구, 태양광 LED 교통안내표지판 81개소 설치...교통약자 안전 강화

[뉴스앤톡] 부산 동구는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통행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노인보호구역을 비롯한 주요 교통안전 취약지역 81개소에 태양광 LED 교통안내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에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설치에 앞서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야간 시인성이 부족한 구간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교통약자 이용 빈도와 사고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주요 설치 장소는 송원노인전문요양원과 동구노인복지관 인근 노인보호구역, 동일중앙초등학교와 초량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등으로, 고령자와 어린이의 통행이 잦아 교통안전 확보가 특히 요구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사고 우려가 높은 관내 14곳에 야광형 교통안내표지판을 설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당시 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지속적인 확충 요구를 반영해 추진됐다. 1차 설치 이후 실제 야간 시인성이 개선됐다는 현장 반응이 이어지면서 이번 2차 사업으로 이어졌다.

새롭게 도입된 태양광 LED 교통안내표지판은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구동되는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시설이다. 야간이나 우천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전자가 표지 정보를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응속도가 느린 고령 보행자와 키가 작아 운전자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 어린이가 많은 보호구역에서의 실질적인 안전 효과가 주목된다.

동구는 이번 설치에 그치지 않고 올 하반기 중 추가로 38개소에 태양광 LED 교통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과 하반기 추가 설치분을 합산하면 연내 총 119개소에 달하는 교통안전 인프라가 구축되는 셈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주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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