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 in 양평’ 성황리 마무리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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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지역 문화와 양평의 자연·역사·예술이 어우러져…
▲ 양평문화원 양강취타대

[뉴스앤톡] ‘2026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 in 양평’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양평 양강섬 일원에서 열려 전국의 지역 문화를 공유하고 양평의 자연·역사·예술을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 양평문화원이 함께한 이번 박람회는 군 단위에서 처음 개최돼 전국 지방문화원이 교류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남한강과 양강섬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박람회를 선보이고, 양평의 문화적 역량과 지역자원을 전국에 알렸다.

전국 16개 시도 연합회와 232개 지방문화원이 참여해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지역 문화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고 지방문화원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양평문화원은 설립 40주년을 맞아 단독 주제관을 운영하고 지난 40년간의 향토문화 발전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연혁 및 사진전, 양평학연구소의 조사·연구 성과,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 읍면 분원과 문화예술단체의 활동 등을 전시해 양평문화원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발자취를 조명했다. 국내외 문화교류 성과도 공유하며 지역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과 교류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펼쳐졌다. 양평문화원 취타대와 전통연희단의 전통공연을 비롯해 임청화, 남성·여성합창단, 한국무용, 성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관람객을 맞았다. 지역 예술인과 문화학교 동아리의 공연에 더해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과 강원도 홍천문화원 등 국내외 교류단체가 참여해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전국 실버문화페스티벌과 팔도 막걸리 대전 등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양평의 문화·산업·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양평아트로드포럼의 야외 조각전과 문호리리버마켓 연계 플리마켓, 관내 우수기업 홍보관, 양평시니어클럽 카페테리아 등을 운영하고, 양평박물관과 양평헬스투어 관련 콘텐츠 및 다회용기 홍보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양평의 문화 예술과 관광·산업 자원을 함께 홍보했다.

10일 저녁에는 양평문화재단과 연계한 ‘제6회 양강섬 예술축제’가 열렸다. 김창완밴드, 김현정, 조째즈, 홍지민 등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낮에는 전국의 지역 문화를 경험하고 저녁에는 음악과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양강섬의 공간적 매력을 살리고 박람회에 풍성함을 더했다.

양평군은 이번 박람회의 후원기관으로서 행사장 기반 시설 정비와 교통·안전 관리, 유관기관 협조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행사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또한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현장 관리를 추진해 전국에서 방문한 관계자와 관람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지역 문화가 양평에 모여 서로의 가치를 나누고, 양평의 자연과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행사 개최를 위해 애써 주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양평문화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양평의 문화자원을 관광과 연계하고 군민의 일상에 문화의 즐거움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식 양평문화원장은 “설립 40주년을 맞아 전국의 지방문화원 가족과 함께 양평의 문화적 역량을 나누고 향토문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박람회가 지역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과 교류 확대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양평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지역 문화와 양평의 자연·역사·예술을 연결해 지역 문화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홍보하고 문화 예술과 관광을 연계해 군민과 방문객이 일상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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