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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정암사 2025 정암사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 겨울 진행 |
[뉴스앤톡] 정선 정암사는 오는 11월 22일 오후 1시, 천년 고찰 정암사 문수전에서 ‘2025 정암사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 – 겨울’을 열고, 한 해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는 (사)함백산야단법석이 주최하고 정암사가 주관하며,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정선군이 후원한다.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정암사 인문학콘서트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인문학 강연과 수준 높은 공연을 결합해 매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정암사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는 천년 고찰 정암사에서 역사, 문화, 삶의 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대중적인 인문학 강연과 토론, 체험, 그리고 격조 높은 공연을 통해 동참하는 이들에게공동체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는 인문 교양 프로그램이다.
‘삼소사계’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연과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피아니스트이자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인 조은아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심리학과 자유의 선율”…겨울편으로 사계 마무리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겨울’ 편은 ‘심리학과 자유의 선율’을 주제로 깊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첫 순서로는 최은수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가 ‘나는 이 일을 왜 하는 걸까? 더 자유로운 삶을 위한 심리학 팁’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일상 속 ‘일’의 의미를 돌아보고, 자유롭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심리학적 통찰과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개인의 정서, 인지, 행동이 사회·문화적 조건에서 형성되는 과정을 연구하며, 행복과 웰빙, 삶의 의미를 주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강연 후에는 조은아 교수의 사회로 인문학 토크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반도네온과 재즈 기타의 어우러짐
강연에 이어지는 공연은 ‘마음의 불빛, 자유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과 재즈 기타리스트 박윤우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어진은 서울대 건축공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반도네온 연주로 전향해, 2015년 독일 클링엔탈 국제 아코디언 콩쿠르 반도네온 솔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고등음악원 마누엘 데 파야(Manuel de Falla)에 입학해 2년 만에 실기 과정을 마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코리아 탱고페스티벌과 반도네온 페스티벌의 수석 연주자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오페라 가수와의 협연으로 주목받았다.
재즈 기타리스트 박윤우는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재즈를 공부하며, 재즈와 클래식, 크로스오버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트리오 앨범 ‘The Songs of My Guitar’, ‘Earth, Life and Us’를 발매했으며, 국내외 페스티벌에 초청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겨울의 정취를 담은 두 연주자의 공연은 사색의 계절과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고 자유로운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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