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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산물 자원화 |
[뉴스앤톡] 서귀포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차단하고 건강한 소나무림을 보전하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방제를 강화하는 한편, 방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목을 에너지 및 산업용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방제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총 53억 원을 투입해 제14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9개 구역에서 피해목 3만 9천본을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 500ha를 실시하며, 남원, 대정·안덕 등 피해 집중지역과 주요 도로변·생활권 주변 위험목을 우선 방제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피해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를 통해 2014년 약 13만 2천 본에 달했던 피해목은 2025년 약 3만 4천 본으로 감소해 최대 피해 시기 대비 약 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별 피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와 선제적 예방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방제산물 처리방식을 기존 소각 중심에서 자원화 중심으로 전환해 환경적·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2022년 10월 제10차 방제사업부터 공고·계약을 통한 자원화 체계를 도입해, 과거 소각하던 방제산물을 열병합발전소 연료와 우드펠릿·우드칩·톱밥 등의 제조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제14차 방제사업에서도 피해목 3만 9천 본을 전문 처리업체 4개소에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업체별 장비와 파쇄장 운영 여건, 처리능력 등을 고려해 물량을 배정하고, 파쇄·열처리 등 적정한 처리과정을 거쳐 자원화한다.
방제산물 자원화에 따른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제13차 방제사업에서 발생한 피해목 약 1만 3,140톤에 2026년 임목폐기물 처리단가인 톤당 29만 2,226원을 적용하면 약 38억 4천만 원에 해당하며, 방제산물의 무상 공급과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 처리에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한, 소각에 따른 연기와 분진 발생을 줄이고, 방제산물을 발전용 연료와 산업용 원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산림자원의 이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제주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달성을 위한 방제 방향에 맞춰 2028년부터 연간 피해목 발생 규모를 1만 본 내외의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인 방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지역에 대한 예찰과 방제산물 반출·처리과정의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피해지 산림 회복 등 사후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강완영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단순한 피해목 제거를 넘어 산림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체계적인 예방 방제와 방제 산물 자원화를 통해 소나무림 보전은 물론 예산 절감과 자원순환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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