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세훈 시장, 키즈카페·어린이 체력장 현장 찾아... 점심·돌봄에 체력관리까지 더한 서울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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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점심과 체력관리를 함께 챙기는 통합 돌봄 서비스로 연계 확대
▲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가족플라자점

[뉴스앤톡]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새롭게 문을 연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가족플라자점을 둘러보고, 이어 동작(2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 현장을 살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형 키즈카페와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이 실제 운영되는 현장을 차례로 살펴보고, 아이들과 소통하며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먼저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서울가족플라자점을 찾아 놀이공간과 양육자 휴식공간 등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어 인근의 동작(2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방문해 어린이 서울체력장 운영 현장을 참관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체력측정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하며 건강한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일 문을 연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가족플라자점은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과 집중력을 증진하는 클라이밍 특화 시설이라는 점이 주된 특징이다.

서울가족플라자점은 5~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회차당 17명 정원의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디지털 클라이밍, 트리 클라이밍 등 각기 다른 특색과 난이도를 가진 다양한 클라이밍 시설 등이 설치,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번 개관 시설 외에도 향후에도 실내·야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형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하고,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놀이·체험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은 서울시가 방학 중 운영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과 연계해 초등학생에게 건강한 점심식사와 돌봄은 물론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상담까지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직접 찾아가 성장기 아동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개인별 체력 수준과 발달 특성에 맞는 운동상담을 제공해 건강한 운동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서울아이 든든한끼’는 방학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건강한 점심식사와 함께 식습관 교육, 놀이·독서·체험 프로그램 등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어린이 서울체력장’은 악력 측정,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철봉 매달리기, 밸런스보드 중심 잡기, 제자리멀리뛰기 등 5개 종목을 통해 아이들의 근력·근지구력·유연성·평형성·순발력을 측정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폭염과 무더위로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여름방학 기간에 전문 운영진이 아이들이 머무는 돌봄시설을 직접 찾아간단 점에서 보호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보호자가 별도의 체육시설이나 체력측정 기관을 알아보고 동행하지 않아도 키움센터 안에서 안전하게 체력을 점검하고 맞춤형 운동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방학 중 발생하기 쉬운 돌봄과 건강관리의 공백을 함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7월 말부터 우리동네 키움센터 7개소에서 어린이 서울체력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동작(2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는 노원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후 구로·성북·강서·마포·양천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서울아이 든든한끼’와 일시돌봄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1~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 체력측정을 마친 아동에게 측정 항목별 결과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추천 신체활동을 담은 결과 상담지를 제공하고, 성장기 아동의 바른 자세 형성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운동상담도 함께 실시했다. 참여 아동에게는 성취감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기념 체력인증서도 발급했다. 다만 이는 행사 기념을 위한 이벤트성 발급으로 공식 체력인증서는 아니다.

앞으로도 시는 찾아가는 체력장을 점차 확대해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이 부족해지기 쉬운 환경에서 성장기 아동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서울시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운영 중인 당류 과잉섭취 관리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설문 참여자 1만 3,491명를 대상으로 종합 분석한 결과, 참여 아동의 간식 선택과 섭취 습관 또한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당 간식 섭취 빈도는 주당 3.87회에서 3.15회로 19.0% 감소했으며, 식품을 고를 때 당 함량을 확인하는 비율은 20.9%에서 39.0%로 18.1%p 증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5주간, 방학 중 아이들이 건강한 점심식사를 하고 놀이와 신체활동을 즐기며 돌봄까지 받을 수 있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지원 사업을 서울 전역의 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226개소에서 제공 중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서울형 키즈카페를 400개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성장기 아동에게는 몸을 즐겁게 움직이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건강한 성장의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처럼 놀이와 돌봄, 건강관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밀착형 어린이 건강 인프라를 확대해 아이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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