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한 전농중·전일중, 2032년 ‘함께 성장하는 미래학교’로 하나된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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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중 휴교 및 신입생 미배정 결정…개축 후 통합 재개교 추진
▲ 안내 인포그래픽

[뉴스앤톡]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은 행정예고를 거쳐 10월 8일 ‘전농중학교 휴교 및 신입생 미배정’을 결정·공고했다. 전농중학교는 학교 건물을 새로 지은 뒤 2032년 3월, 이웃한 전일중학교와 통합한 ‘함께 성장하는 미래학교’로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이다. 1968년 개교한 전농중학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학교로 선정된 뒤 중앙투자심사와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오래된 학교 건물의 전면 개축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로 거듭나게 된다.

아울러 동부교육지원청은 개축과 함께 전일중학교와의 통합을 추진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2032년 이후 두 학교 모두 학생 수 300명 이하로 줄어 소규모 학교가 될 전망이다. 개축이 마무리되는 2032년 두 학교가 통합하면 교육부의 중학교 적정규모 기준을 충족하는 25학급, 학생 500여 명 규모의 학교가 된다.

통합은 향후 학생·학부모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노후 학교의 개축과 이웃 학교 간 통합을 연계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학교가 하나가 되면 학생들은 적정 규모의 학교에서 더 다양한 동아리와 교육 프로그램, 학교 행사 등을 경험할 수 있고, 새 공간에서 교육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교육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학교로 다시 문을 열기까지의 과정은 △2027학년도부터 전농중 신입생 미배정 △2029년 3월부터 휴교 및 개축 공사 △2032년 3월 통합 재개교의 3단계로 진행된다.

공사는 현재 재학생이 모두 졸업한 뒤 시작하며, 재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현재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신입생 미배정 기간(2027. 3. ~ 2032. 2.) 동안 중학교 신입생은 전농중학교를 제외한 학교군 내 중학교에 배정된다. 자세한 배정 기준은 동부교육지원청 누리집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2027학년도 중학교 배정원서 작성 전에 학생과 학부모가 이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교 가정통신문과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김선자 교육장은 “재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신입생 배정도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살피겠다”며, “두 학교가 쌓아 온 전통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2032년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동부교육지원청 대표 학교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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