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속예술, 전국무대서 빛났다 고창 태봉농악단 ‘국무총리상’ 수상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1 1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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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 전북대표로‘만두레 풍장굿’선보여
▲ 전북 민속예술, 전국무대서 빛났다 고창 태봉농악단 ‘국무총리상’ 수상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전북 대표로 참가한 고창 태봉농악단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평창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21개 단체와 청소년부 12개 단체 등 전국 33개 단체 1,300여 명이 참가해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예술을 선보였다.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시작된 국내 대표 민속예술 경연으로, 전국 각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고유 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북 대표로 일반부에 출전한 고창 태봉농악단은 ‘만두레 풍장굿’을 선보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만두레 풍장굿’은 농촌 공동체의 노동과 삶 속에서 이어져 온 전통 농악의 공동체성과 예술성을 담은 민속예술이다. 태봉농악단은 이번 경연에서 전북 농악 특유의 역동성과 신명, 공동체적 가치를 전국 무대에 선보였다.

청소년부에서는 전주청소년농악단이 ‘기접놀이’로 출전해 지역의 전통 민속예술을 선보였다. 청소년들이 직접 전통 민속예술을 익혀 전국 무대에 오르면서 세대 간 전승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일반부와 청소년부가 나란히 전북 대표로 참가해 전북 민속예술을 알리고, 기성 전승자에서 청소년 세대로 이어지는 전승의 모습을 함께 보여줬다.

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도내에 전승되고 있는 우수 민속예술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전통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민속예술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우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봉농악단의 국무총리상 수상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지켜온 전북 민속예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민속예술이 현장에서 살아 숨 쉬며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승단체와 청소년 전승활동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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