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경남 직업계고-독일 취업 졸업생, 기술로 하나되는‘국제 교류의 장’열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4: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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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6~10일 창원기계공고서 국제적 인재 교류 협력 프로그램 운영
▲ 창원기계공고서 국제적 인재 교류 협력 프로그램 운영

[뉴스앤톡] 경상남도교육청은 경남형 직업계고 해외 직무 실습(인턴십)의 성과를 바탕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국제적 인재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일에 취업한 졸업생과 직업계고 재학생이 기술을 교류하며 국제 산업 현장의 실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독일 린다우어 도니어(Lindauer DORNIER)사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아우스빌둥(Ausbildung) 과정을 밟고 있는 연수생 4명이 직접 학교를 찾는다.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와 경남항공고등학교 졸업생 및 독일 현지 연수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재학생들과 함께 기술 실습과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실습 분야는 미래 제조 산업의 핵심 기술인 ▲3차원(3D) 모델링 및 제작 ▲전력선 통신(PLC) 기반 자동화 설비 ▲반도체 장비 정비 등이다.

참여 학생들은 선배들을 통해 독일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과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기술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2023년부터 린다우어 도니어와 국제 인재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매년 2~4명의 연수생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독일 듀얼시스템 연계형 해외 직무 실습’사업을 운영해 현재까지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삼천포공업고등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마산공업고등학교 등 4개 학교의 학생 53명이 참여했다. 2027년에는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와 거제공업고등학교도 해당 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린다우어 도니어를 비롯해 보쉬(BOSCH), 블룸(BLUM), 쇼트(SCHOTT), 립헤어 에어로스페이스(Liebherr Aerospace) 등 독일 우수 기업과 연계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전문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9월 말부터는 창원기계공고 등 3개 학교 소속 학생 9명이 8주 동안 독일 현지로 떠나 선진 기술과 직무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인 오지혁 연수생은 “독일에서는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자율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라며 “창원기계공업고에서 탄탄한 기초 실무역량을 기른 덕분에 현지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도 국제 무대에 도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수생들은 7월 10일 개최되는 '2026 경남직업교육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인턴십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펼치며, 현지 연수 경험과 준비 과정,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선희 진로교육과장은 "경남형 해외 직무 실습은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넘어 국제 산업 현장과 경남 직업교육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국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우수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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