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6천 개로 확대…상한 연령 전면 폐지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4: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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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안전·환경 등 공공 분야서 7개월간 활동…월 57시간 기준 588,240원 지급
▲ 서울시청

[뉴스앤톡] 서울시가 중장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사업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0개로 확대한다. 시는 이 중 1,936명을 선발하는 1차 공동 모집을 2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치동행일자리 사업은 중장년 세대가 돌봄·안전·환경 등 공공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새로운 커리어 탐색과 경력 전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의 핵심 일자리 정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존의 ‘상한 연령’을 전면 폐지했다. 이에 따라 신청일 기준 40세 이상(198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는 고령화와 정년 연장 등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하여, 연령 장벽 없이 ‘역량과 의지’가 있는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1차 모집은 거주지 인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권역별 일자리’(1,617명)와 특정 활동 분야를 선택해 지원하는 ‘특화 일자리’(319명)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서부·중부·남부·북부·동부 등 5개 권역별 일자리는 어르신 급식 지원, 장애인 동행 등 공통된 직무를 수행하며, 신청자는 본인의 생활권과 가까운 권역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특화 일자리는 외로움돌봄동행단, 정원텃밭지원단, 안전산행지원단 등 총 4개 사업 분야로 구성되며, 해당 활동이 이루어지는 사업지를 기반으로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2월 10일부터 3월 4일 17시까지 서울시50플러스일자리몽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3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청 자격은 40세 이상의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자 또는 서울시 소재 사업자 대표로서 월 40시간 이상 활동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기타 결격 사항 등 세부 자격 요건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자는 3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하며, 월 최대 57시간 근무 기준 588,240원(세전)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기본 활동비 외에 상해보험 가입과 교육 실비(사전교육 수료 시 1일 1만 5천 원) 등이 지원되며, 사업별 특성에 따라 교통비와 정액급식비가 추가로 지급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26년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시민 일상의 필요를 반영해 사회적 약자 지원, 도시 안전, 생활환경 개선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한다.

(돌봄·건강) 스마트오아시스동행단은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기 사용 안내와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지원한다.
(환경친화) 물순환시설관리지원단은 수경시설 등 물순환 시설을 점검·관리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안전도시) 늘봄안전지원단은 늘봄교실 아동의 안전 관리 활동을 통해 돌봄 공백에 취약한 아동을 보호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가치동행일자리는 중장년의 경험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서울시 대표 사회공헌 일자리”라며, “상한 연령 폐지와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중장년이 약자동행의 가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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