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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렴 이야기’ 무대 |
[뉴스앤톡] 경상남도교육청은 28일 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에서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청렴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는 ‘학생이 들려주는 청렴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의 학부모와 행동강령책임관*을 비롯한 공직자 등 교육 공동체 4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이 예술로 풀어낸 도덕과 윤리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도교육청은 앞서 올해 1월 학생들이 해당 주제로 직접 이야기를 만드는 ‘학생 참여 청렴 교육 창작 이야기’ 공모전을 열었다.
이후 최우수작으로 뽑힌 작품을 실제 연극으로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청렴교육을 마련했다.
이는 기존 공직자 중심의 일방적인 강의형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시도다.
학생을 수동적인 수강생이 아니라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전달하는 주체로 참여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창작물 공연에 그치지 않고, 전문 강사의 강연을 결합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먼저 거창연극고등학교 학생들이 조선 시대 대쪽 같은 선비였던 동계 정온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마당놀이 ‘동계’를 공연했다.
곧이어 전문 강사가 단상에 올라 공직자의 소양을 주제로 관객 참여형 소통 강연을 이끌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표현력에 전문적인 지식 전달을 접목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생생하게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순기 교육감은 “청렴은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훈육하는 좁은 가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라고 짚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그 의미를 묻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결과물을 공동체가 함께 경청하는 과정 자체가 살아 있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에서 피어난 맑은 가치가 학교와 기관,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정책을 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향후에도 학생들이 만든 다채로운 콘텐츠를 학부모, 운동부 지도자, 일선 공직자 등과 널리 공유하며 일상 속 실천 문화를 단단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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