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문화재단, ‘백제사신길 플로깅’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5 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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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문화재단, 백제사신길 플로깅으로 ‘역사길’ 새단장
▲ 백제사신 플로깅 진행

[뉴스앤톡] 백제사신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던 길에 이번에는 연수문화재단 임직원들의 플로깅 행렬이 나섰다.

(재)연수문화재단(대표이사 강신원)은 5일 오전 청학문화센터에서 구 송도역사까지 이어지는 백제사신길 일원에서 재단 임직원 참여한 가운데 ‘백제사신길 플로깅’을 펼쳤다고 밝혔다.

백제사신길은 삼호현에서 능허대지까지 이어지는 역사 탐방로로, 오늘날에는 벽화거리와 송도역전시장 등 원도심 주민들의 생활권을 관통한다. 재단은 '연수 스토리텔링' 사업으로 알려 온 이 길을 이번에는 직접 걸으며 가꿨다.

재단 임직원들은 청학문화센터에서 출발해 벽화거리를 거쳐 구 송도역사까지 약 1시간 동안 길을 따라 걸으며 길가와 화단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줍고 분리배출했다. 백제사신길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벽화거리에서는 안내판과 방향표지판에 쌓인 먼지와 거미줄, 불법 전단지를 말끔히 걷어내고 주변 낙엽을 정리하는 등 탐방로 안내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플로깅의 마침표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인 ‘구 송도역사’에서 찍었다.

재단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백제사신길 전 구간을 나눠 분기별 정례 플로깅으로 확대하고, 구민과 함께 길을 가꾸는 시민 참여형 플로깅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신원 대표이사는 “백제 사신들이 먼 바다로 나아가던 길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가꾸며 지역의 역사를 지키는 의미를 되새겼다”며 “축제의 길을 주민 모두의 일상 속 깨끗한 길로 만들고, 문화예술기관다운 ESG 실천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로깅은 연수구가 추진 중인 '우리동네 새단장' 대청소와 연계해 진행됐다. 아울러 '백제사실길 플로깅' 진행 후 재단 임직원들은 연수구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청 이전 반대’ 서명 운동해 참여해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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