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 만나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 제안.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 기대”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2 1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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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22일 이나 아데마 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 면담
▲ 추미애 지사,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 만나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 제안

[뉴스앤톡]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22일 도담소에서 이나 아데마(Ina Adema)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를 만나 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2024년부터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경기도와 노르트브라반트주는 각각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주요 첨단산업 거점으로, 반도체와 혁신기술 분야에서 공통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양 지역은 기존의 첨단산업 협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지능형 교통체계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추미애 지사는 “노르트브라반트주에는 ASML과 NXP 등 세계적인 기업도 있고 브레인포트 에이트호번의 혁신 생태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경기도에도 반도체와 IT, AI, 미래차, 배터리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있다”며 “양측이 쌓아온 기술과 미래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협력해 나가면서 모빌리티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판교라는 혁신도시지구를 중심으로 2028년 실제 자율주행 광역버스를 운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양 지역의 연구기관과 기업이 서로 참여하고 협력한다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나 아데마 주지사는 “노르트브라반트주와 경기도의 협력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두 지역이 혁신과 기술을 통해 함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공동의 목표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쌓아온 신뢰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지능형 교통체계(ITS), 자율주행 기술, 교통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 등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기술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는 판교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통합관제 및 주행데이터를 연계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실제 교통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추미애 지사는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판교테크노밸리 스마트모빌리티 실증허브와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를 찾아 교통혁신 비전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2028년 고속도로 자율주행 광역버스 시험운행과 2029년 승객 탑승 실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르트브라반트주는 네덜란드 남부에 위치한 주요 산업지역으로, 에인트호번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특히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 에이에스엠엘(ASML)을 비롯한 첨단기술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브레인포트(Brainport) 혁신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유럽의 대표적인 첨단기술 산업거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나 아데마 주지사와 대표단은 방한 기간 중 강릉에서 열린 2026 ITS 세계총회에 참석하고, 21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스마트 교통관리와 자율주행 관련 정책을 살펴봤다. 22일에는 수원 화성행궁을 방문해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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