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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산성문화제 행사 |
[뉴스앤톡] 광주문화원이 제31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에서 연합공연과 야외 전시회 두 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남한산성 성곽이 완성된 지 꼭 400년이 되는 해로, 두 행사 모두 축성 400주년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9월 19일 오후 4시에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주무대에서 '제3회 남한산성권역 문화원협의회 연합공연 - 칠색의 예술향연'이 열린다.
남한산성권역 문화원협의회는 옛 광주(廣州)권이었던 여섯 문화원(강남·강동·광주·성남·송파·하남)과 협력 문화원 한 곳(강북)이 모인 협의체다. 오늘의 행정 경계는 저마다 다르지만 남한산성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뻗어 나온 이웃이라는 뜻에서, 지리적 경계를 허물고 교류와 협력으로 상생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세 번째를 맞는 올해 공연은 일곱 문화원이 저마다의 빛깔로 무대에 올라 하나의 무지개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아 '칠색의 예술향연'이라 이름 붙였다.
무대는 강북문화원 삼각산 색소폰 콰르테의 연주로 시작하여 광주시청소년무용단의 강강술래 등으로 이어지며, 성남문화원이 준비한 성남시립합창단원 3중창 '세 가지 목소리, 하나의 가을'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에 앞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은 남한산성 전통공원에서 야외 전시회 '산성의 시간을 품은 꽃과 풀, 나무 이야기'가 열린다. 지난해 '스케치로 만나는 남한산성 국가유산'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올해 주제는 '보타니컬아트로 담아낸 남한산성 자생식물'이다.
전시에는 광주문화원 문화학교 보타니컬아트반 수강생(지도강사 김인순)이 참여해 소나무와 제비꽃, 아까시나무 등 성돌 곁에 피고 지는 산성의 자생식물을 세밀화로 그려냈다. 보타니컬아트는 식물의 형태와 특징을 오래 관찰해 예술적으로 기록하는 식물세밀화로, 잎맥과 꽃술, 열매의 구조까지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택 광주문화원장은 "성곽이 한 고을의 힘만으로 쌓은 것이 아니듯, 남한산성은 여러 지역이 함께 지켜온 유산"이라며 "축성 400주년을 맞아 일곱 문화원이 함께 무대에 서고, 시민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산성의 자연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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