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봉은사, 농특산물 수도권 판로 확대 손잡아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15: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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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상생 업무협약, 10월 개산대제 직거래장터 참여 추진
▲ 영암군·봉은사, 농특산물 수도권 판로 확대 손잡아

[뉴스앤톡] 영암군과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가 영암 농특산물의 수도권 판로 확대와 도농 교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영암군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와 원명 봉은사 주지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상생 및 영암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영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 도농 교류, 문화·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영암군은 오는 10월 봉은사 ‘개산대제 전통문화축제’ 기간에 열리는 도농상생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무화과와 배, 멜론 등 영암 농특산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봉은사는 서울 강남 도심에 자리해 많은 신도와 방문객이 찾는 만큼 영암 농산물의 수도권 소비 기반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암과 봉은사는 불교문화로도 인연이 깊다. 영암은 신라 말 도선국사의 탄생지이자 도갑사가 자리한 곳으로, 내년 도선국사 탄신 1,200주년과 2027~2028 영암방문의 해를 앞두고 농특산물뿐 아니라 문화와 관광 분야의 교류도 넓혀갈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민은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행정은 더 잘 팔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봉은사와의 협약이 영암 농산물의 새로운 수도권 판로를 여는 시작이 되도록 직거래장터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명 봉은사 주지스님은 “영암군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많은 분께 알려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농산물뿐 아니라 문화와 봉사 등 서로 도움이 되는 교류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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