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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인문학으로 세계를 읽다 |
[뉴스앤톡]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관장 이상래)은 15일, 교육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2025.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 2.0 책봄학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사를 초청해 강연과 퍼실리테이션 토론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력과 소통능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9회차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83명이 참여했다.
이날 강연은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연구교수가 ‘중동에는 누가 살까’를 주제로 진행했다. 박 교수는 중동 사회의 역사와 문화, 종교의 형성 배경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교류하는 세계의 모습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세계시민적 관점과 다양성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퍼실리테이션 활동에는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지정도서 '역사를 보다'를 중심으로 역사적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인문학적 통찰을 확장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는 강연과 토론, 체험형 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번 강연이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를 통해 세상을 깊이 이해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는 오는 11월 9일에 김봉중 역사학자를 초청해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전쟁사’를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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