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온 가족 구강관리’로 충치 예방 습관 잡는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15: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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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부터 선착순 600명…칫솔질 교육·불소양치용액 4주분 제공, 가족 대표 1인 방문 시 최대 5명분 수령
▲ 칫솔질사업

[뉴스앤톡] 서울 동대문구가 새해 첫 달부터 ‘가족 단위 구강관리’에 초점을 맞춘 생활 밀착형 보건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구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올바른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상반기 우리 가족 구강관리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구강관리 방법을 배우고, 4주간의 실천 과정을 통해 습관으로 굳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치는 한 번 생기면 자연 회복이 어려운 만큼, 아이부터 어른까지 같은 기준으로 ‘예방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구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음식 섭취와 발음뿐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맞닿아 있어, 예방 중심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2026년 2월 2일부터 물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동대문구 주민 600명이다. 참여자는 사전 예약 후 동대문구청 2층 치과를 방문해 성인과 아동에게 각각 맞춤형 칫솔질 교육을 받는다. 성인은 ‘변형 바스법’을, 아동은 ‘묘원법’을 중심으로 올바른 양치 방법을 안내받고, 이후 구강관리 실천표와 불소양치용액 4주분을 제공받는다.

핵심은 ‘실천표’를 통한 생활 속 점검이다. 실천표에는 △하루 3회 칫솔질 △취침 전 치실 또는 치간칫솔 사용 △주 1회 불소양치용액 사용 등 기본 수칙이 담겼다. 참여자는 4주간 실천표를 작성하며 스스로 습관을 확인하고, 가족 구성원 간에도 서로 점검하는 구조다.

불소양치용액은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불소 성분을 함유해 충치균 활동을 억제하고 치아 표면을 강화하는 데 보조 역할을 한다. 구는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병행할 때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참여 방식은 전화 예약 후 방문이다. 가족 단위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가족 대표 1인이 방문하면 최대 5명분의 불소양치용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4주간 실천표를 작성한 뒤 구강관리 실천 사진 2장 이상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제공하는 참여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가족이 함께 같은 규칙을 지키고 서로 격려하는 과정이 구강관리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사업이 구민들의 실천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동대문구보건소 구강보건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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