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러브버그’ 대량 발생 전 발 빠른 대처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4 16:10:14
  • -
  • +
  • 인쇄
5월부터 친환경방제 실시 및 현장 대응체계 구축 완료
▲ 김포시, ‘러브버그’ 대량 발생 전 발 빠른 대처

[뉴스앤톡] 김포시가 올해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러브버그 성충의 우화(날개가 돋아남) 시기가 앞당겨져 이르면 6월 15일 직후부터 성충이 본격적으로 대량 출현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고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량 발생 시 주거지역과 등산로, 공원 등에 집중적으로 출현해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러브버그가 본격적으로 성충이 되어 날아오르기 전 개체수를 원천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5월부터 유충의 주요 서식지로 확인되는 산림 하단부, 습한 등산로 주변을 중심으로 수시 예찰과 낙엽 청소를 실시했으며, 친환경 미생물 살충제인 비티아이(BTI)를 살포하고 있다.

또한, 6월 중순 이후 기온 상승으로 성충이 대량 발생할 것에 대비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물리적 방제 시스템과 전담 인력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화학약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송풍기와 살수 장비를 활용한 친환경 물리적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등산로에는 이미 끈끈이트랩 설치를 완료했으며, 작년 러브버그 발생지 중 허산, 군하숲길, 수안산 3곳에는 개체수 억제를 위한 보조도구로서 포충기를 시범 설치하여 입체적인 방제망을 구축했다.

김포시 산림 관계자는 “러브버그가 대량 출현할 경우 시민 불편이 큰 만큼 선제적인 예찰과 친환경 방제를 통해 발생 규모를 최소화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시민들이 등산로와 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