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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남구의원 임이정 |
[뉴스앤톡]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임이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5일 열린 제351회 남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의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 중단 결정을 지지하며, 이기대와 오륙도의 자연·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남구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건립비 약 1,100억 원과 연간 운영비 약 125억 원이 예상됐던 사업을 언급하며, “좋은 취지가 모든 비용과 부담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 8천만 년 전 화산활동의 흔적과 해안 절경을 간직한 이기대는 남구의 소중한 자연유산이자 상징이라며, 세계적인 문화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이미 세계에 자랑할 만한 자연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 중단을 기회의 상실이 아닌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시설 조성에 의존하기보다 남구가 이미 보유한 자연과 문화, 인적 자원을 연결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기대와 오륙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탐방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지질공원 해설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탐방로 정비 계획을 예산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경성대·부경대·동명대 등 지역 대학과 청년, 예술인이 협력해 지역 예술인 전시와 청년 기획 프로젝트 등 남구만의 문화 콘텐츠를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광의 혜택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동선과 골목상권을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걷기 마일리지와 오륙도페이를 연계해 이기대 탐방이 용호동과 대연동의 음식점·카페·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야 한다는 취지다.
임이정 의원은 끝으로 “남구 관광의 미래는 이기대의 숲과 바다, 오륙도의 풍경, 그리고 이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키고 가꾸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부산시의 이번 결정이 남구의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연은 지키고, 문화는 키우며, 그 혜택은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는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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