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식품, 베트남서 아세안 시장 수출확대 기반 마련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6: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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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바이어 32개사 초청 수출상담회... 23건, 328만 달러 MOU 성과
▲ 아세안 바이어 매칭 상담회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7개사와 아세안 바이어 3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총 88건, 1,21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23건, 328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에서 경남 농식품의 신규 판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당초 26개사로 계획했던 바이어가 현지 수요을 반영해 6개사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총 32개사로 확대되는 등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참가업체들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의 유통구조와 소비 트렌드, 가격경쟁력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시장정보를 확보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는 “한 자리에서 여러 아세안 지역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우리 제품에 관심이 높은 바이어를 사전에 매칭해 실제 구매 의향이 높은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총 88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23건, 328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업체의 업무협약(MOU) 체결액이 13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아세안 시장에서 한국산 신선농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현지 유통매장 시장조사와 ‘베트남 식품안전 제도 개정사항’ 세미나를 개최해 오는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현지 식품안전 관련 제도 변화도 안내했다. 식품안전 관련 법령과 표시기준, 수입검사 등 주요 변경사항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해 도내 수출업체가 현지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류해석 경남도 농정국장은 “베트남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2027년 최저임금 대폭 인상될 예정이어서,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과 함께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담과 업무협약(MOU) 체결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지원하고, 베트남을 거점으로 아세안 농식품 시장 개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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