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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의회 공재권 의원 |
[뉴스앤톡]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공재권 의원(국민의힘·거창2)은 17일 열린 제43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인점포 증가에 따른 범죄와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남형 무인점포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최근 인건비 상승과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무인점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관리 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남에는 642개의 무인점포가 운영돼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특히 2023년부터 2026년 7월 말까지 도내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범죄는 2,89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무인세탁소와 무인 아이스크림점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지만, 무인점포는 상주 인력이 없어 화재를 즉시 발견하거나 초기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공 의원은 “소방차는 화재가 난 뒤 출동하지만, 행정은 화재가 나기 전에 움직여야 한다”며 행정안전부 무인점포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10개 업종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무인점포까지 포함한 폭넓은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인점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세 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도내 무인점포 전수조사 및 통합관리체계 구축 ▲화재·범죄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안전관리 강화 ▲행정·소방·경찰·교육청·시군이 참여하는 상시 협력체계 구축이다.
특히 정부가 이미 무인점포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지침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의원은 “무인점포는 이미 우리 사회의 새로운 영업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오늘의 작은 점검이 내일의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만큼, 경상남도가 한발 앞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무인점포 안전관리의 선도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인점포는 사람이 없을 뿐, 안전까지 비워둘 수는 없다. 도민의 안전에는 예외가 없다”며 경남도가 한발 앞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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