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순옥 부위원장 “양평 교통 공백은 뒷전, 도지사는 재정위기 ‘모르쇠’” 질타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3 1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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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관리제 감액에 복지택시·똑버스 지원 일몰 우려…도농지역 교통 공백 경고
▲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1)

[뉴스앤톡]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1)은 3일 제39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도농지역 교통예산 축소를 비판하고, 양평군 똑버스 도입과 필수 교통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윤순옥 부위원장은 “양평은 넓은 면적에 비해 버스와 택시가 부족하고 배차 간격도 길어 주민들이 출퇴근과 통학은 물론 병원 진료마저 버스 시간에 맞춰야 한다”며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똑버스 신규 도입을 추진했지만, 경기도는 예산이 없다며 택시 활용을 검토하라는 답변만 내놨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2027년도 교통국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이 감액되고, 복지택시와 똑버스 지원도 중단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규 도입이 막힌 상황에서 기존 지원까지 줄어들면 도농지역의 교통 공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편하G버스에 대해서는 퇴근 시간대 저조한 탑승률을 지적하며, 이용 실적과 정책 효과에 대한 검증 없이 확대하는 것은 아닌지 따져 물었다. 윤 부위원장은 “공약 사업 확대에는 예산을 쓰면서 정작 교통수단이 절실한 지역에는 예산이 없다고 한다”며 “도민의 이동권보다 도지사의 공약이 우선인지, 교통예산의 배분 기준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똑버스 수요가 충분한 지역은 마을버스나 시내버스로 전환을 검토하고, 확보되는 예산은 교통취약지역에 우선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복지택시 역시 지원을 재개하고, 도비 지원을 유지하면서 정부의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과 연계해 지원을 확대할 것도 주문했다.
또한 양평과 남양주·하남·여주 등을 오가는 생활 수요에 맞춰 지역 간 운행체계를 마련하고, 정류소·보행로·가로등 정비와 어르신 간편 호출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윤순옥 부위원장은 “도민이 바라는 교통혁신은 내일 아침 필요한 시간에 탈 수 있는 버스 한 대에서 시작된다”며 “경기도는 예산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도농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할 정책과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부위원장은 지난 10월 27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도·군 교통부서 관계자들과 양평군 똑버스 신규 도입과 교통취약지역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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