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정책공유회 개최… 16개 최종 안건 상정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5 1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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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투표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 2027년 예산 편성 반영 예정
▲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정책공유회 개최

[뉴스앤톡] 서울 성북구는 지난 8월 1일 아동·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정책공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최종 안건 16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는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구가 이를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아동 친화 정책이다.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고 당사자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해 총 66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이후 실무 부서 검토를 통해 사업의 적정성, 법령 저촉 여부,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월곡청소년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정책공유회에는 사업 제안자와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아동 권리 지킴이)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선정된 사업들의 2026년 추진 경과를 공유한 뒤, 7개 그룹으로 나뉘어 원탁 토의를 진행했다.

토의 과정에서는 부서 검토 결과 반영 가능한 안건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유사 사업을 통합·발전시켰다.

또한 수정·보완이 필요한 제안도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안건으로 발전시켰다.

그 결과 ‘FUN SPORTS’, ‘청소년 여름 축제 Summer Beat’ 등 실행력을 갖춘 총 16개의 최종 안건이 도출됐다.

상정된 16개 사업은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사전 투표와 9월 5일 개최되는 참여예산제 총회 현장 투표 합산 결과(득표순)에 따라 최종 시행 사업으로 확정되며, 내년도 성북구 예산 편성에 반영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참여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매우 뜻깊다”라며, “성북구는 2013년 국내 최초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받은 데 이어 2026년 국내 최초로 4차 인증을 획득한 아동 친화 도시로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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