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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치를 닮은 화가 전경 |
[뉴스앤톡]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계곡과 숲에서 더위를 식히고, 미술관에서 여유롭게 머무는 ‘문화 피서’가 새로운 여름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관광지는 자연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문화관광지다.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을 둘러보며 여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1917~1990)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층에서는 기획전 《보이는 선, 보이지 않는 결》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장욱진 회화의 조형 언어를 동시대 디자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장욱진을 비롯한 슬기와 민, 오화진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층에서는 내년 3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상설전 《까치를 닮은 화가》를 통해 유화, 목판화, 매직화 등 까치를 소재로 한 작품 40여 점과 함께 미공개 대표작 2점을 새롭게 공개한다.
장욱진미술관에서 도보로 몇 분 거리에 위치한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도 다채로운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기획전 《청년 민복진》은2027년 조각가 민복진(1927~2016)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아카이브 전시다. 조각가로 성장하던 1950년부터 1965년까지의 작품과 드로잉, 사진, 문헌 등 150여 점을 공개하며, 완성된 작품보다 ‘과정’에 주목해 석고와 철사, 청동,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재료를 실험하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 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민복진미술관의 열린수장고에서는 조각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모형을 전시한 상설전 《사이의 형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조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조각 예술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술관 관람 후에는 장흥의 숲길과 계곡을 산책하거나 지역 카페와 맛집을 둘러볼 수 있어 수도권 당일치기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장흥은 계곡과 숲, 두 개의 시립미술관이 어우러져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주만의 문화관광지”라며 “올여름에는 장흥에서 계곡과 숲, 두 미술관이 함께하는 문화 피서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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