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7: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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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전문기관 한자리에
▲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뉴스앤톡] 경상북도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지역 내외 투자사, 대구지방조달청, 창업‧벤처 지원 관계기관, 대‧중견기업, 도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경북에서 시작되는 스타트업, 대한민국의 성장을 빛내다’는 의미를 담은 “Next Start, Next GYEONGBUK, Next KOREA”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어 사전 투자 교육 및 사전컨설팅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대·중견기업과의 밋업(meet up)을 통해 신규 아이템 개발 및 양산화 등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하도록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 투자사(30개) 및 혁신기관(11개) 상담, 대·중견기업/금융기관 밋업(14개), IR오디션/투자IR(20개사), 공공조달 진입 컨설팅, 예비유니콘 Scale up IR 외 다양한 기관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총 120여 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참여했으며, 6회에 걸친 사전 투자유치 역량 강화 교육(온오프라인), 사전 투자 컨설팅, 투자상담회를 통해 투자유치 맞춤형 코칭을 받아 행사 양일 간 총 30개 사 유명 투자사(VC, AC)들에게 선을 보였다.

대·중견기업과 금융기관 밋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도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대한 상담 부스도 운영했다.

올해는 대구지방조달청과 협력해 벤처‧스타트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공공 조달 컨설팅 특별부스를 신규 운영해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했다.

18일 투자매칭 데이 본행사에서는 2025 스타트업 혁신 대상 표창 수여식, IR 오디션 시상식과 도내 스타트업의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투자 확약식도 진행했다.

이번 확약식은 주식회사 네오테크(김천), 더선한(주)(경산), 주식회사 에스메드(경산), 주식회사 브라이트(경산), 주식회사 에이포랩(구미), 주식회사 아이영(경산) 총 6개 기업이 19억원의 지역펀드를 유치했으며, 이들 기업은 외부투자 51억원을 포함해 총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100억원 규모의‘G-Star 경북의 저력 펀드’협약식도 함께 열려 경북의 벤처투자 의지를 확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는 경북도 및 6개 기초지자체와 지역 중견‧선배기업, 투자기관 등 공동 출자 형태의 전국 최초 민·관협력 펀드로 지역 내 유망 후배 기업 육성과 경북도의 자생적 투자 구조 확립을 위해 조성했다.

그밖에 양일간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2025 K-기업가정신 창업IR 경진대회’ 및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G-star Dreamers 미니 데모데이’등 관계기관 연계 IR프로그램 진행으로 투자 IR에 관심 있는 기업에는 참관을 통한 IR기법 등 벤치마킹 기회를 지원했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닌 벤처·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과 역량 강화, 투자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별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1,105억원, 2025년 1,60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2027년까지 총 5,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혁신 기술 기업의 안정적 투자를 지원하고 지역 리딩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해 경북형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확립해 투자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벤처·스타트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으로 성장 가능성을 투자와 연결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상북도는 벤처‧스타트업이 혁신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프라와 투자환경을 강화하고, 기술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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