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살예방 패러다임 바꾼다… 생활위기까지 살피는 통합 대응체계 가동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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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생활위기 대응 통합 자살예방 추진 전담팀(TF)’ 출범… 31일 첫 회의 개최
▲ 박승원 광명시장이 31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 생활위기 대응 통합 자살예방 추진 전담팀(TF)’ 첫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앤톡] 광명시가 자살예방 정책 패러다임을 바꾼다.

시는 3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생활위기 대응 통합 자살예방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광명시 생활위기 대응 통합 자살예방 추진 전담팀(TF)’은 자살위험을 정신건강 분야에서만 관리하는 기존 접근에서 나아가, 시민이 겪는 다양한 생활상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경제·일자리·주거 지원을 연결해 위기가 심화하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전담팀(TF)은 박승원 광명시장을 자살예방관으로, 이원영 중앙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를 자문관으로 두고, ▲지역안전 ▲경제생활 안정 ▲복지 ▲주거생활 안정 ▲청소년 지원 ▲정신건강 관리 ▲홍보 관리 등 7개 분야의 담당 실·국장, 과장으로 구성했다.

전담팀(TF)의 실질적인 협업과 정책 연계를 위해 실무 협의반도 마련했다. 복지·경제·일자리·주거·세정 등 19개 부서 팀장과 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경제전략연구센터 등 관계자가 참여한다.

실무 협의반은 부서와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각 분야의 정책과 자원을 연계해 생활위기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는 복지 지원과 일자리 정책을 연계하고, 주거 불안이나 돌봄 부담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확인될 경우 관련 부서와 기관이 함께 상황을 살펴 필요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관계 실·국장과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활위기 대응 중심의 자살예방 필요성과 범부서 협력 방향에 관한 교육을 받고 광명시 자살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자살예방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생활위기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부서 간 협업 방안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복지와 경제, 일자리, 주거 등 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모든 분야 안전망을 촘촘히 연결해 작은 위기 신호도 놓치지 않고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에 발맞춰 지역사회가 생활 속 자살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지역 중심의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박승원 시장을 자살예방관으로 지정한 데 이어, 8월 통합돌봄과에 자살예방팀을 신설해 지역 자살예방 정책을 총괄하고 관계부서 간 협업과 조정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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