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양소방서, 아파트 화재... 의용소방대원이 옥내소화전으로 진화 |
[뉴스앤톡] 인천계양소방서는 19일 10시 15분경 계양구 동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박지웅 의용소방대원이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진화했다고 밝혔다.
출근 준비를 하던 박지웅 대원은 같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주민의 살려달라는 요청과 검은 연기를 목격했다. 그는 곧바로 신고하고 아파트 관리실 직원과 주변인들의 대피를 유도했다. 이후 연기가 나는 곳이 12층이라는 걸 파악하고 10층에 도착하여 옥내소화전을 연장해 12층으로 진입했다.
박지웅 대원은 전기차단기를 내려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베란다에 있던 시민을 대피시켰다. 대원의 활약으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진압 중 소량의 유독가스를 흡입한 탓에 박지웅 대원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어 안정을 취하고 있다.
박지웅 대원의 대처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방지했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박지웅 대원은“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했을 뿐이다”며“내가 아닌 다른 의용소방대원이었어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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