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현장 중심의 디지털⁺ 창의융합 연수로 미래 교육 역량 강화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9: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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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디지털 창의융합 교육박람회와 연계한 직무연수 운영
▲ 경북교육청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28일부터 29일까지 구미시에 있는 구미코에서 열리는 ‘2025 디지털 창의융합 교육박람회’와 연계하여,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총 62개의 실습형 직무연수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 전환을 위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현재까지 약 800명의 교원이 사전 신청한 상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연수는 수학, 과학․융합(STEAM), 정보(SW․AI), 디지털 교육 등 창의융합 분야 전반을 포괄하며, 아마존․네이버․구글 등 국내외 선도 IT 기업의 최신 기술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내용까지 포함해 교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다양한 교과 수업에 융합하여 학생 개인의 학습경험을 확장하고, 수업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수학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는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과 협력적 성장을 촉진하고, 연수 내용을 교내 각종 수학 행사와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천적 모델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Mission On: 포항 어드벤처’는 지역 명소를 수학과 융합하여 미션을 해결하는 실습형 연수로 다양한 수업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디지털 기반 학생 주도 탐구수업 및 피드백 사례’는 알지오매스, 패들렛 등의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변화와 관계 이해, 도형의 다양한 활용 등 탐구 수업 사례와 더불어 수업 속 피드백 및 학생 성찰 사례를 소개한다.

또, 보드게임을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학 체험 연수‘수학 놀이터’는 초등교사들에게 인기가 많은 연수다.

과학․융합 연수의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과학 마술쇼’는 학생들이 과학 마술에 직접 참여하면서 과학 개념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4차례의 연수가 모두 사전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자동 사격 게임기 제작 실습을 통해 융합교육과 메이커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초등교사 메이커 도전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습형 프로그램‘바이브 코딩으로 과학 수업하기’와 ‘하이테크 과학 수업’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연수가 진행된다.

정보․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연수는 교사들이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학생 주도적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실습․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방탈출 미션을 통해 알고리즘 최적화 등 핵심 SW-AI 개념을 체험하는‘AI스쿨: 봉인된 방을 열어라!’와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 홍보 프로젝트형 수업을 설계하는 ‘우리 지역 축제 홍보는 AI에게 맡겨!’가 준비되어 있다.

또,‘AI 진로 탐색 프로젝트’는 AI와 인문학 융합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AI 연계 독서 기반 진로 탐색 수업 설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모든 과정은 교실 수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현장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구글,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의 선도적인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하여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디지털 교육환경을 최적화하는 다양한 연수도 마련되어 있다.

Gemini의 기능을 활용한 수업 설계 및 학습자료 제작, 초보자도 할 수 있는 AI 코딩, 협력 학습․퀴즈․워크시트 등의 다양한 기능을 연계하여 학생 참여형 디지털 수업을 설계하는 방법,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을 활용한 교과별 디지털 수업 자료 탐색 및 블록 코딩 등 교실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실습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2025 디지털 창의융합 교육박람회는 직무연수 외에도 창의융합교육 활동 우수사례 및 성과 발표를 비롯하여, 김미경 대표와 송길영 교수의 명사 특강, AI 윤리 포럼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과학 마술 콘서트와 AI 프로파일러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며, 어린 자녀와 동행하는 부모를 위한 유아 놀이마당(자녀 돌봄)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교류와 성장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교원들이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성장하는 실질적인 배움의 자리”라며, “디지털 전환 속에서도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교실 수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습형 직무연수를 확대하여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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