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지자체 합동평가 정량지표 '100% 달성'…전국 도부 1위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8: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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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부처가 17개 시·도 국가위임사무 점검하는 정부 유일 종합평가
▲ 전북도청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는 '2026년(2025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95개 정량지표를 100% 충족하며, 전국 도부(道部) 1위에 오르는 동시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근거해 28개 부처가 전국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와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정부 유일의 종합 평가다. 결과에 따라 각 지자체의 행정 역량이 객관적으로 검증되고 행정안전부의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가 차등 지급되는 만큼, 평가의 비중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량평가는 시·도별로 부여된 목표치를 얼마나 충족했는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도부 1위에 그치지 않고, 95개 정량지표를 모두 채운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특히 전북은 ▲신기술제품 우선구매율 ▲식중독 발생 관리율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 수검률 등의 지표를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 같은 결실은 전북자치도와 시·군의 긴밀한 협업과 현장 밀착 관리에서 비롯됐다. 도는 시·군별 취약지표를 집중 관리하고 부단체장 주재 점검 회의를 정례화했으며, 전문가 컨설팅과 도·시군 합동 워크숍 등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가동했다. 보완이 필요했던 지표를 면밀히 분석해 집중 관리했다.

전북은 앞서 2023년(2022년 실적) 평가에서 82개 지표 가운데 80개를 충족하며 도부 정상에 올랐고, 2024년(2023년 실적) 평가에서는 98.8%의 달성률로 2위를 기록했다. 2025년(2024년 실적) 평가에서는 97개 지표 중 93개를 달성해 도부 5위에 자리하며, 특별교부세 5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직전 평가 대비 달성률을 4.2% 끌어올려 전 지표 100% 달성을 이뤄냈다.

도는 확보한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도 담당부서와 14개 시·군에 배분하고 유공 공무원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편입된 신규지표 10개를 포함한 2026년 실적 합동평가에서도 전 지표 달성을 목표로 즉시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평가를 잘 받은 데 그치지 않고, 전북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도민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결과가 숫자로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서 전북이 대한민국 지방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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