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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미 놓고 시낭독 시즌2’수상 어르신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앤톡] 화성시립작은도서관은 9일 화성시작은영화관에서 지역밀착형 찾아가는 시쓰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호미 놓고 시낭독 시즌2’를 개최하고, 참여 어르신과 지역 주민 50여 명의 호응 속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도·서신·봉담커피앤북·양감·팔탄 시립작은도서관이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이야기를 시로 기록하기 위해 운영해 온 사업이다. 2023년부터 매년 어르신들의 작품을 모아 문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 진행된 ‘호미 놓고 시낭독 시즌2’는 지난해에 이어 문집에 수록된 자작시를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서 낭독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오랜 세월 살아오며 간직해 온 기억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자작시를 직접 발표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낭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살면서 이런 무대에 서보는 날이 올 줄 몰랐다”, “내 이야기를 함께 들어줘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감동을 나눴다.
본 행사에 앞서 사전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요들누나 동혜’의 웃음과 놀라움이 함께한 요들 Fun Show 공연과 김은희 낭송가의 사무엘 울만 시 ‘청춘’ 낭송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윤미영 화성특례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어르신들의 자작시는 한 편 한 편이 삶의 기록이자 자서전과 같은 작품”이라며 “이번 낭독회가 지역 공동체가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립작은도서관은 앞으로도 도서관 접근이 쉽지 않은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이 독서문화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고 세대 간 공감을 확산하는 문화 공동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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