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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 |
[뉴스앤톡] 발달 지연 아동의 조기 발견부터 상담·평가, 교육,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까지 한 곳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경기도장애아동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5일 경기도장애아동지원센터가 위치한 수원시 영통구 예스프라자에서 개소식을 열고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정은 능력주의에 따라 능력 있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주는 방패가 아니라 내가 선택하지 않은 어려움으로 따라가기 힘든 분들까지 포용해 함께 가는 것이어야 한다”며 “혁신 역시 잘난 사람만 앞서가고 뒤처지는 사람을 돌아보지 않는 속도 경쟁이 아니라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가는 혁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어려움을 운명이나 팔자소관으로 돌릴 것이 아니라 사회가 연대해 함께 풀어가야 한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장애나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체계와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을 하지 못해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해야 한다. 경기도장애아동지원센터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도의회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공정·혁신·포용’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민선 9기 경기도를 이끌어 갈 3대 도정 철학으로 제시한 것이다.
경기도장애아동지원센터는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에 따라 설치된 광역 거점기관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 운영한다. 기존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경기도장애아동지원센터에 통합됐다. 올해 사업비는 국비 5억 3,800만 원과 도비 5억 3,800만 원을 합한 총 10억 7,600만 원이다.
센터는 18세 미만 장애아동과 장애 위험 영유아, 그 가족을 대상으로 초기상담과 욕구조사,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아동과 가족에게 필요한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보건·의료·보육·교육·복지 분야의 지역사회 기관과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 과정을 지속해서 관리한다.
올해는 18세 미만 등록장애인 56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6세 미만 장애아동 76명에게 영유아 조기개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아동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활용한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사업별 대상자가 겹칠 수 있어 지원 인원은 사업별로 각각 관리한다.
영유아 조기개입서비스는 장애나 발달지연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개입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아동의 발달 상태와 가족의 양육환경을 함께 살피고 부모 상담과 양육 지원을 제공해 아동의 발달을 돕는다.
센터는 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259 예스프라자 5층에 전용면적 273.849㎡, 약 83평 규모로 마련됐다. 아동의 행동을 관찰하고 초기상담을 진행하는 관찰상담실과 보호자·가족 상담을 위한 상담실 2곳, 보호자와 실무자 교육을 위한 교육실, 관계기관 간담회와 사례회의를 위한 회의실 등을 갖췄다.
경기도는 센터가 전국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별도 공간에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기관의 일부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장애아동과 가족의 상담과 교육, 지원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 전문적인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인력은 센터장 1명, 팀장 2명, 팀원 7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언어치료사, 특수교사 등 분야별 전문인력이 상담과 평가, 조기개입, 사례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경기도에는 3만 명이 넘는 장애아동이 거주해 전국에서 장애아동 규모가 가장 크다. 이에 따라 도는 다른 시도의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인력 기준인 5~8명보다 많은 최대 인력 기준 10명을 적용하고, 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그동안 장애아동 지원은 보건·의료·보육·교육·복지 분야별로 나눠 제공돼 보호자가 자녀에게 필요한 기관과 서비스를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장애나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초기 단계에서는 어느 기관에 상담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고, 진단과 치료, 보육과 교육, 가족지원 서비스가 서로 연계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센터 개소에 따라 장애아동과 가족은 초기상담부터 종합평가,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까지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앞으로 도내 보건·의료·보육·교육·복지기관과 협력망을 구축해 장애 위험 영유아의 조기발견과 조기개입을 강화하고 가족 중심의 지원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고운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 경기도의원, 장애인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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