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안동시의원,“같은 안동, 다른 밥상... 이대로 괜찮습니까?”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2 19: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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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지원 격차 지적, 어린이집 급간식비 확대·조리원 인건비 현실화 촉구
▲ 김새롬 안동시의원

[뉴스앤톡]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면·서후면·송하동)은 22일 열린 제27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 지원 격차를 줄이고, 어린이집 조리인력 지원 기준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김새롬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 1인당 연간 식재료비는 유치원이 80만~110만 원, 어린이집이 31만 2천 원 수준이다. 유치원은 학비와 별도로 무상급식과 우수·친환경 식재료, 우유 등을 지원받는 반면, 어린이집은 보육료 안에서 급식비와 인건비, 운영비를 함께 충당해야 한다. 이어 이웃 영주시가 자체 예산으로 어린이집 아동 1인당 연간 약 41만 원의 급식비를 별도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조리인력 지원 역시 현장의 고용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시는 조리사 면허 소지자를 채용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월 65만 원을 지원하지만, 지원액은 2020년 이후 그대로다. 하루 4시간만 고용해도 어린이집이 매달 약 53만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데다 연령과 근무시간 요건까지 적용돼, 지원 대상 41곳 가운데 실제 지원받는 곳은 6곳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나머지 대부분은 보조 인력인 아이행복도우미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청이 적다는 이유로 올해 예산이 10% 줄고 2027년에도 인상 계획이 없는 점을 두고,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라면 예산을 줄일 것이 아니라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개선 과제로 ▲동일한 기준에 따른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지원 실태 조사·공개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 확대 ▲실제 고용비용을 반영한 조리원 인건비 지원과 지원 조건 개선을 제시했다. 급식비 지원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조리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과 지원 기준을 함께 손질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새롬 의원은 “법과 제도는 달라도, 아이들의 밥상은 같아야 한다”며 “아이들이 어디에 다니든 건강한 밥을 먹을 수 있는 안동을 만들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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