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중 안동시의원, “훈민정음 해례본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고 적극 활용해야”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2 19: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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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경위 학술조사부터 조례 기반 시책 추진, 교육·관광 콘텐츠화까지 촉구
▲ 김순중 안동시의원

[뉴스앤톡] 안동시의회 김순중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이 훈민정음 해례본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문화·관광 자산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월 22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말과 우리글이 억압받던 일제강점기인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이 안동에서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며 그 역사적 의미를 짚었다.

다만 해례본이 안동에서 어떻게 소장·전승됐으며 어떠한 경로로 세상에 알려졌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규명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련 문헌과 자료, 지역의 전승을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조사해 그 결과를 안동의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25년 '안동시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조사·연구, 교육·전시, 국내외 교류와 문화콘텐츠 발굴을 추진할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계획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동에서의 해례본 전승·발견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조사 ▲조례에 따른 종합시책의 구체화와 실질적인 사업 추진 ▲교육·전시·관광·문화콘텐츠와 연계한 적극적인 활용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이 세상의 빛을 본 역사는 다른 도시가 가질 수 없는 안동만의 문화자산”이라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한글문화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례는 이미 만들어졌다. 이제는 실행할 때”라며 안동시에 해례본의 가치 발굴과 문화·관광 자원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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