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의 경험과 기술,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로” 경남도, 중장년 취업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19: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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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창원컨벤션센터서 중장년의 경험·기술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방안 논의
▲ 중장년 취업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뉴스앤톡]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박재완)는 19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중장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중장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사회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중장년층이 정작 퇴직 이후 일자리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특히 중장년이 여전히 가정과 사회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는 점에 주목해,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숙련된 기술을 활용하면서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공헌까지 실현할 수 있는 일자리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중장년의 경험을 지역의 힘으로’를 주제로 기존 중장년 재취업 프로그램이 안정적인 소득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를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장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의 일자리 수요에 맞춰 연결·관리하는 ‘경남형 중장년 재능은행’ 모델을 제안했다.

이어 권용재 막오름나무사랑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장년의 재능을 지역의 일자리로’를 주제로 퇴직한 중장년들이 모여 조경 전문 협동조합을 설립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년의 재능을 실제 일자리 수요와 연결하고, 취업·창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인구복지분과 위원장인 정원식 경남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정보현 한국폴리텍Ⅶ대학 교수, 이하진 경남행복내일센터 팀장, 신동철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중장년 취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중장년의 숙련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재능은행 운영’과 지역 내 기관·기업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중장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하고, 인적자원 확충과 수요자 맞춤형 정책 지원을 병행해 취업·창업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일자리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에 중장년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은 스스로 생활을 꾸려갈 수 있는 일자리”라며 “이번 토론회는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통한 자존감과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제공하는 작은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과제들을 바탕으로 중장년들에게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경남형 중장년 재능은행’ 정책 모델을 연말까지 경남도에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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