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형유산 전승 기반 강화…현장 목소리 듣는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2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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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도지사, 무형유산 보유자·보유단체 등 20명과 현장 간담회
▲ 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이원택 도지사가 무형유산 개인 및 보유단체 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가 무형유산 전승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안정적인 전승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에 나선다.

도는 1일 도청에서 이원택 도지사와 무형유산 보유자·보유단체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형유산 개인 및 보유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2일 시범 운영한 ‘열린도지사실’에서 제기된 의견에 따른 후속 논의로 마련됐다. 당시 단체종목 보유자 지정과 전승교육사 인정, 전승지원금 확대, 종목 활성화 등에 대한 건의가 제기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승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원 확대와 제도 운영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무형유산 한마당축제 확대, 학예연구사 추가 배치, 무형유산 보유자 보건후생 지원 등 건의사항과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언 등의 의견이 오고 갔다.

도는 우선 단체종목의 안정적인 전승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승활동비와 공개행사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무형유산 전승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보유자 지정과 전승교육사 인정 제도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단체종목의 개인 보유자 인정 방안을 검토하고, 자격요건을 갖춘 이수자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에 따라 전승교육사 인정 심사를 추진한다.

도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관련 예산과 제도적 여건을 검토해 올해 연말까지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무형유산은 전승자들의 오랜 노력으로 이어져 온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승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제도 개선방안을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인구 10만 명당 무형유산이 6.0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종목 수와 보유자·보유단체 수에서도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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