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하천 485개 지구에 11.9조 투입한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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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30일 지방하천 정비 종합 계획 최종보고회…재해 예방 ‘박차’
▲ 충청남도청

[뉴스앤톡] 충남도가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 호우와 극한 강우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지방하천을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지방하천 정비 종합 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획에 포함한 정비 지구는 도내 지방하천 491개소 가운데 정비를 마친 97개소를 제외한 394개 하천 485개 지구 1280.86㎞ 규모다.

도는 해당 지구를 대상으로 총 11조 9000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 정비 계획은 지방하천의 정비 필요성과 사업 우선순위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기존 획일적인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성 25%, 위험성 45%, 균형성 10%, 소통성 20% 등 4개 분야로 평가 체계를 개편해 정했다.

특히 위험성 항목에는 최근 5년간 피해액과 피해 발생 횟수를 반영하는 항목을 새롭게 마련해 실제 피해가 발생한 하천의 정비 우선순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재해 위험뿐만 아니라 사업의 경제성, 지역 간 균형, 시군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방하천의 정비 수요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도는 이번 계획을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중장기 투자 방향과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하고,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지구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집중 호우, 극한 강우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홍수 위험이 큰 지방하천을 우선 정비해 하천의 재해 대응력을 높이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동헌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종합 정비 계획은 사업 대상, 순위를 정함에 있어 도내 지방하천의 정비 수요를 종합 분석해 반영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정비해 홍수 피해를 막고 안전한 지방하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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