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방의료원 재정안정화 논의 본궤도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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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별 핵심지표 설정 및 재정개선 전략 구체화
▲ 지방의료원 재정안정화 공동전담조직(TF) 2차 회의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도청 백록홀에서 지방의료원 재정안정화 공동전담조직(TF) 2차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개선과제 도출과 실행기반 마련을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는 제주도와 제주의료원·서귀포의료원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의료원별 재정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지난 2월 전담조직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실행 회의인 만큼, 재정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원별 핵심지표 선정 및 관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의료수익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과 건강보험 수가의 구조적 한계로 적자가 지속되는 문제가 확인됐다.

참석자들은 경영개선만이 아니라 재원구조 개선과 공공의료 기능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우수사례 공유도 이뤄졌다.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에서 9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한 홍성의료원의 김건식 원장이 직접 운영사례를 발표하며 재정 건전성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한 전략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각 의료원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짚어봤다.

제주도와 두 의료원은 운영 구조 개선을 함께 추진해 구조적 적자 해소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의료 기능 유지를 전제로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지방의료원은 지역 내 필수의료와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라며“공공의료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 의료원이 역할을 분담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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