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챙김의 인문학, ‘제10회 전주시 인문주간’ 출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3 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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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일 아중호수도서관에서 제10회 전주시 인문주간 개막식과 인문 콘서트 개최
▲ 마음 챙김의 인문학, ‘제10회 전주시 인문주간’ 출발!

[뉴스앤톡] 전주시가 음악과 인문학이 융합된 인문학 특강과 콘서트를 시작으로 6일간의 ‘제10회 전주시 인문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시는 13일 아중호수도서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챙김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제10회 전주시 인문주간’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인문주간은 조현 전 한겨레 기자의 ‘나답게 아름답고 행복해 지는 법’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조현 강사는 이 자리에서 “경쟁사회에서 살면서 우리는 자존감을 잃은 사람이 적지 않다”면서 △나는 누구인가 △나를 깨달아 받아들이고 사랑하기 △‘다른 나’(타인)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나의 상처를 진주로 만들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강 이후 이어진 인문콘서트에서는 오은하 파라디소 밴드가 시민들에게 치유의 음악을 연주하며 음악과 인문학을 결합한 새로운 인문학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인문주간 행사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6일 동안 이어지며, 인후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저속노화의 비밀’을 비롯해 전주지역 작은도서관과 동네백방 등에서 총 33개의 인문학 강좌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인문주간 특별 기획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 남부시장 모이장에서는 ‘예술과 공간으로 만나는 전주’라는 주제로 인문대담이 펼쳐진다.

시와 전주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이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인문대담에서는 △강화길 소설가의 ‘나만의 글을 쓴다는 것’ △임주아 물결서사 대표의 ‘꾸준한 책문화 도시를 향하여’ △김승기 놂도시건축사무소 대표의 ‘우리의 삶, 우리의 건축’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최기우 전주대 한국어문학과 초빙교수의 진행으로 AI 시대, 전주의 서사·공간·공동체에 관한 대담도 진행된다.

전주시 인문주간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에 확인할 수 있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인문주간은 마음챙김”이라며 “잔잔한 호수의 물결처럼 시민들의 마음에 울림이 되고,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이웃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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