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년사]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신년사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1 23: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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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뉴스앤톡]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병오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처럼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눈부신 성취를 거두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해 충북교육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가며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배움을 꽃피우는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펼쳐왔습니다.

학생들은 ‘어디서나 운동장’과 ‘언제나 책봄’으로
몸근육과 마음근육을 다지며 기초소양을 키웠으며,
‘공부하는 학교’의 학교급별 실력다짐 프로젝트를 통해
기초·기본학력을 탄탄하게 기르고
원하는 진로와 진학을 향해 차근차근 성장해 왔습니다.

또한, 충북형 교육 통합 플랫폼인 ‘다채움 2.0’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온마을 배움터’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의 기회를 넓히고,
원하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배움의 기쁨을 누리며 꿈을 키워 왔습니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은
충북교육을 믿고, 한마음으로 동행해주신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덕분입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이러한 성장의 흐름을 이어 새해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배우고, 진심을 다해 행한다’는 뜻의
‘온지성실(溫知誠實)’을 화두로 하여,
‘실용과 포용의 충북교육’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교육은 한 사람의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숭고한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교육은
아버지의 손길과 어머니의 품처럼
가장 인간적인 모습으로 학생들 곁에 머물러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아버지의 든든한 손길처럼
배움이 학교를 넘어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실용’으로
학생들이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믿음직한 공교육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충북의 실용교육은
학생이 저마다 지닌 ‘삶의 나침반’을 들고서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다시 방향을 잡아가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이는 교육을 고정된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이 아닌,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의 과정이자 실천적 힘으로 본
실용주의 철학과 실학사조의 실사구시 정신과
맥락을 함께합니다.

이러한 철학을 근간으로 삼아,
실용으로 학생의 삶에 힘이 되는 길을 열고
삶과 배움을 하나로 잇는 교육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포근한 품처럼
모두를 감싸안는‘포용’으로
배움의 희망이 모두에게 전해지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교육에서 포용이란,
모든 학생을 차별과 소외됨 없이 품고
각자의 다름을 존중하며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사회적 약속입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역시
미래 사회의 핵심 가치로 포용성을 강조하며,
배려와 존중의 자세를 갖추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따뜻한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AI와 기후 위기 등이 불러온 격변의 시대,
사회문제가 복잡해질수록 갈등과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의 상생을 이끌 공동선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단단한 뿌리가 될 것입니다.

이에, 포용의 자세로 모두를 품으며
모든 학생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학생들은 이미 우리 곁에 도착해 있는 미래입니다.

그렇기에 교육은 가보지 않은 길을
한발 앞서 준비하는 통찰이 필요하며,
어떤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충북교육은 그동안 다져온 실력의 토대 위에,
포용으로 마음을 열고, 실용으로 길을 내며
새로운 대전환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그 길에서, 한 명 한 명 소중한 학생들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그 배움이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될 수 있도록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여러분과 깊이 공감하고 진심으로 동행하겠습니다.

병오년 새해,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 1. 1.
충청북도교육감 윤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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