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외국인이 체류했던 나라를 떠날 때에는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어려움들은 언어나 문화적인 장벽 등으로 인해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최근 Covid-19 확산과 항공편 운항 중단으로 보호소의 외국인 보호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화성외국인보호소의 평균보호기간은 약 30~40여일로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보호기간 장기화에 따라 보호외국인이 보호소내에서 이용하는 의료서비스도 증가하고 있으나, 진료를 받는 데에 언어소통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화성시외국인보호소는 보호외국인 관련 의료, 법률 등 공적서비스 전달 향상과 보호외국인의 권익증진 등을 위한‘경기도통역서포터즈’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은 "우리는 이미 누구나 이주민이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재한외국인 가운데에도 특히나 외국인 근로자들은 우리나라의 뿌리 산업에 있어 귀중한 인적자원이다.
이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화성외국인보호소와 협력의 체계를 구축해 보호외국인을 돕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화성외국인보호소 길강묵 소장은 “화성외국인보호소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간 업무협약 체결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보호외국인들은 보호기간중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의료, 상담, 법적구제 등 각종 서비스를 민간부문의 도움과 협력을 통해서 더 잘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화성외국인보호소는 업무협약을 통해 보호외국인들이 문화적·언어적 차이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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